[뉴스핌=김양섭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이하 한컴)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공익적 서비스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점자 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오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컴은 시각 장애인들이 점자 도서나 전문 교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오피스 문서 작업 시, 편집 문서를 점자 문서 형태로 변환시켜주는 ‘점자 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금년 내 출시할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가칭)’ 제품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점자 변환’ 기술을 통해서 일일이 수작업이 들어가는 점역 비용의 부담을 덜고 손쉽게 점자 자료를 출력할 수 있어서, 저시력자 또는 책을 점자로 번역하는 점역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점자 도서관을 비롯한 시각 장애 관련 단체나 기관들에서도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은 이 같은 ‘점자 변환’ 기술과 관련해 저시력자, 점역사와 시각 장애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관심 있는 모든 참여자는 '한글과컴퓨터의 점자변환기능 베타테스트 게시판(beta.hancom.co.kr)' 또는 이메일(mkt@hancom.co.kr)을 통해 사용 후기 및 의견을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혜택도 준비되어있다.
한편 한컴은 한국소프트웨어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시각장애인 접근성 회의와 가이드라인에 적극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위하여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부터 DAISY(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시각장애인용 유니버셜 멀티미디어 컨텐츠) 형식으로의 저장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한컴오피스 2010’의 ‘체험과 확산’전략을 기본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 및 도서관에 점자 도서를 보급하는 등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