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자동차산업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월판매 호조세를 근간으로 자동차업종 주가는 3월부터 상승세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계절성을 극복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다”면서 “현대차는 그랜져HG의 신차효과로 내수 평균 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 등 주력 신차들의 내수 및 수출 판매 호조로 이익 상승 속도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담없어진 벨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베팅이 유효한 구간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 P/E 이 10.4배(2011년 예상 EPS 기준)인 것에 비해 최근 주가 약세 속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20%에 달하는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1분기 중에 중국시장에 투입 예정인 현대차의 YF소나타와 기아차의 K5의 라인 재편 과정 속에서 올해 2분기부터 중국시장내 D-seg차량의 이익 기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연초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질적 성장의 한계가 글로벌 월판매 호조를 통해 상쇄되는 조짐이 있다고 예상됐다. 최근 현대차 체코공장이 3교대 투입으로 연산 30만대 체제로 간다고 발표하는 등 생산능력(capa) 증설의 한계를 설비 효율 확대로 극복해가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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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