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정유업종의 마진 상승 추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정유마진은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선되기 시작하였고 기대 이상으로 강한 마진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마진은 지난 2008년 일시적 Peak 시점을 제외하고 이전 고점 수준까지 근접하였고 평균적으로도 과거대비 장기간 높은 마진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유설비 투자에 소요되는 기간이 3~4년이고 2013년까지 대규모 설비증설도 없기에 현재 시점은 분명 시황 개선의 초기단계인 데다가 석유화학 기초유분 중에서 가장 높은 Spread가 창출되고 있는 PX가 정유사 화학사업의 핵심임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도화율이 높은 업체는 08년 하반기와 같은 이례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나 고도화율이 낮은 업체는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며 "허나 고도화율이 낮은 업체의 가동률 상승 시 상대적으로 소비 탄력도가 낮은 Bunker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기에 Bunker 가격은 약세 전환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정유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경기 확장 국면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것.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잃을 것보다 얻을게 더 많은 시황 속에서 흔들리지 말고 바르게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곳간이 넘쳐나기에 곶감 하나 정도 내주더라도 대세의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