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제약사업 본격 진출과 관련해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바이오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25일 "이번 결정이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세계시장 점유율의 1.5%(13.9조원)에 불과한 국내 바이오·제약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경부는 "이번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정부의 지원 정책과 결합해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세계 1위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출 산업화 전략'을 통해서 바이오시밀러를 전략적 징검다리로 삼아 글로벌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이번에 삼성전자의 공장부지로 결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설비투자 위주의 중후장대형 산업과는 다른 고도의 지식기반 산업으로 기술력 있는 R&D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반 성장이 바이오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략적 투자자로 세계적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내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플랜트 건설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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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