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요 외신 및 현지언론들은 바레인, 예멘, 리비아 등에서 민주화 물결이 퍼지 면서 반정부 시위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 했다.
예멘에서는 32년간 장기 집권했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가두행진을 벌이는 800명에 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자들의 사이의 충돌이 발생했다.
살레 대통령은 2013년 만기가 끝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는 한편 반대파들과 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나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살레 대통령과 팽팽히 맞섰다.
바레인에서도 나흘째 반정부 시위 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는 전날 시위 도중에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시위가 이루어졌다.
이란 역시 반정부 시위 도중 숨진 학생의 장례식이 테헤란에서 거행되며 친정부 세력과의 충돌이 계속됐다.
한편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는 통치자들에게 "우리는 세계가 변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면 변화가 오기전에 물러나야"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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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