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소비자물가도 수요압력이 높아져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11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중 소매판매가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늘어나고, 수출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전월 -3.4%에서 42.4%로 대폭 증가 전환했다.
생산 역시 지난해 12월에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각각 2.9%, 1.3% 증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중심에 섰다.
수출은 지난달 선박 등 비IT 제품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인 449억달라를 기록했다. 일평균으로도 19.5억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한은은 낙관적인 경기 전망도 내놓았다. 수출 호조 및 소비 및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이집트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제역 확산으로 축산물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수요압력이 가격조정에 반영돼 공업제품가격, 개인서비스요금 상승폭이 커졌다.
한은은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 및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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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한은은 11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중 소매판매가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늘어나고, 수출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전월 -3.4%에서 42.4%로 대폭 증가 전환했다.
생산 역시 지난해 12월에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각각 2.9%, 1.3% 증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중심에 섰다.
수출은 지난달 선박 등 비IT 제품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인 449억달라를 기록했다. 일평균으로도 19.5억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한은은 낙관적인 경기 전망도 내놓았다. 수출 호조 및 소비 및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이집트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제역 확산으로 축산물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수요압력이 가격조정에 반영돼 공업제품가격, 개인서비스요금 상승폭이 커졌다.
한은은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 및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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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