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수출입은행 김용환 신임행장이 신성장산업 수출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7일 열린 취임식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산업, 첨단융합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최우선으로 뒷받침해 국가전략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 파이어니어(Green Pioneer)'를 심도하게 추진해 수출입은행이 녹색성장산업 전문금융기관 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린 파이어니어(Green Pioneer)'는 10년간 녹색산업에 2000억 달러를 지원하는 수출입은행의 대표적인 수출지원정책을 뜻한다.
또한 김 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은 우수하지만 해외진출 경험이 없는 수출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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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 |
여기에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은행법 개정과 정부출자 또는 조달 수단 다양화를 통한 자본력 확충 등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끝으로 김용환 행장은 수은 임직원들에게 소통을 강조하며 행장과 격의없는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고 권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김용환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새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행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공보관,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금융정책 및 증권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 등을 진두 지휘했고 재무부 국제금융국에서 다년간 수출금융, 해외투자 등 수출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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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