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국내증시는 연후 직전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지만 2100선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투자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후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IT업종을 금리 인상에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업종의 상승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대신증권에 따르면 과거 3년간 2월 증시에서는 초순에는 반도체장비가 11.31%, 조선주는 9.86%, 삼성100억이상사채가 8.46% 상승세를 보였고 중순에는 석유화학 1.95%, 홈쇼핑 0.78%, 제약주 0.08%, 하순에는 은행주 2.96%, 반도체 2.67%, 제약주가 2.48% 올랐다.
※자료: 대신증권 |
특히 종목별로는 초순에는 주성엔지니어링 14.38%, 현대중공업 10.28%, 아이피에스 14.35% 급등했고 중순에는 삼성정밀화학이 4.83%, GS홈쇼핑이 4.87%, 한미홀딩스가 5.67% 동반상승했다.
하순에는 하나금융지주가 6.87% 동부하이텍이, 6.56%, 한미홀딩스6.43%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2월에는 박스권의 조정장세가 대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IT와 금융업종을 추천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경기가 지속가능한 회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말에 소비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소비의 영향으로 한국의 수출도 삼월까지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소비가 활성화 되면 재고 물량이 소진돼 2~3개월간은 재고 확보를 위한 수출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이에 수출주들이 좋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IT나 자동차등 수출주들의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길게 보면 은행과 건설 업종도 좋게 보고 있다며 원화 가치치 절상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도 "시장은 단기적으로 IT와 금융 쪽은 괜찮을 것"이라며 "시장이 미국 모멘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쪽의 긴축은 부담일 수 있다며 중국 관련주보다는 미국 경기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단기적으로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연휴가 방향성을 바뀌지는 않는다며 변동성은 높아졌고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주식 투자비중을 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 팀장은 "성장주와 밸류에이션 종목을 적절히 섞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 민감주인 IT와 금융, 에너지, 화학등의 분산투자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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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