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다음주 총 16건, 1조 7794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새해들어 주간단위로 가장 많은 발행 규모다.
설 연휴로 발행을 연기한 기업들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 수요가 몰려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다음주 총 16건, 1조 779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 발행계획인 13건 2900억원에 비해 건수는 3건, 발행금액은 1조 4894억원 증가한 것.
오는 7일 A등급인 대상이 3년물 9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운용자금과 차환용이다. BBB+등급인 쌍용건설과 대한전선도 이날 각각 500억원, 2500억원을 발행한다. AA-등급인 오리온은 차환용으로 400억원을 발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A)는 8일에 3년물 2000억원, 5년물 500억원을 발행한다. 대한항공(A)도 3년물 3000억원을 차환용으로, 두산중공업(A+)도 3년물 3000억원을 차환과 운영자금용으로 발행한다.
A-인 대한유화공업과 A+인 한일시멘트도 8일에 각각 300억원씩을 조달한다.
BBB+등급인 동부한농은 9일에 2년물로 400억원을 차환 발행한다.
10일엔 SK케미칼(A)이 2년물 300억원, 3년물 1200억원을 운영자금과 차환용으로 각각 조달한다.
옵토매직은 11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240억원 어치를 공모한다.
다음주 발행되는 회사채를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14건 1조 4300억원, 주식관련사채 1건 240억원, 외화표시채권 1건 3254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5783억원, 차환자금 1조 1150억원, 시설자금 855억원, 기타자금 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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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