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다보스포럼 사랑이 화제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연차 총회로 세계 각국의 정·관계·재계 인사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이 포럼에 지난 1998년 SK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개근'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도 참석하기 위해 최 회장은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및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지난 25일 출국했다.
지난 27일 저녁(현지시간)에는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을 전세계에 '세일즈'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이처럼 다보스포럼을 적극 챙기는 것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SK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확대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에는 전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여러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했다.
평소 최 회장의 탁월한 국제감각과 유창한 영어실력도 다보스포럼을 14년째 빠짐없이 참석하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하게 녹색분과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회의 주재를 맡아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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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