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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2000을 즐겨라] 하나대투證 "조직력과 경쟁력으로 승부"

기사입력 : 2011년01월28일 12:56

최종수정 : 2011년01월28일 12:56

코스피 2000 시대. 한국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만큼이나 경계심도 크다.

뉴스핌은 이에 일반투자자들의 '주(株)테크'가이드 일환으로  '코스피 2000 시대 스마트 투자전략'을 기획했다.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의 지름길과  주요 증권사들의 올 한해 리테일 경영 전략,  명품 상품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핌=박민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리테일 분야 시장점유율 4%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각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40조원대인 자산 규모도 50조원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불과 2년여전만해도 시장점유율이 2% 초반이었던 것에 비한다면 3년내 2배 성장이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인 셈이다.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크게 '하나FA조직 활성화', '랩 상품 판매 강화', '저축은행 연계영업'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와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제공 등 시장의 기본 원칙에 가장 충실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자문사? '하나랩'을 믿어보세요"

◆ 사진 : 하나대투증권 최정호 리테일총괄본부장

하나대투증권은 자문형 랩 시장의 열풍과 맞물려 이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현재 2조원 수준인 랩 수탁고를 올해 내에 4조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정호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많은 상황에서 랩의 경우 특정 종목 중에 투자하는 특화된 수익구조이므로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증대해갈 방침"이라며 "특히 주식형 랩의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하나랩'의 런칭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를 향상시킴은 물론 자문사에 지급하는 수수료(fee)도 내부 수익으로 끌어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하나랩'은 실제 지난해 시장대비 16% 가량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여느 자문사에 못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거둔 운용역에게는 김지완 사장 명의로 '수익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최 본부장은 "하나은행이나 향후 외환은행 등 그룹 계열사를 위주로 일단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라면서 "증권사 자체에서도 자문랩을 하는 직원들이 충분히 전문성을 갖고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월 중 '하나랩'을 자문사 형태로 런칭함으로써 독자적 자문 서비스를 선보인 뒤 이것이 성장하게 되면 추후 자회사 등으로 독립시킬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이와 함께 향후 '하나FA조직'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해 강한 확신을 보였다. 지난 2009년 하반기 구성된 현재 하나FA조직은 전국 곳곳에 2200명 수준까지 확대돼 있다. 현재 이들의 실적은 4000억원 수준.

최 본부장은 "하나FA는 금융계 종사자 중 퇴사한 경우나 보험 GA(독립법인대리점), 주식매매 전문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FA조직은 지인들에게 펀드나 주식 등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채널"이라며 "올해 5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초기단계이지만 앞으로 이들이 갖는 영향력은 현재 금융권의 판매력보다 훨씬 파괴적인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선진국의 경우에 비춰보더라도 향후 투자권유대행을 하는 종합금융판매사가 생겨날 것"이라면서 "판매망을 확보한 증권사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꾸준히 투자해 향후 자회사 형태로 더 키우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저축은행 연계영업(RMS)에 대한 집중력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본부장은 코스피 2000시대 개막에 맞춘 개미들의 투자전략으로 '간접투자'가 적합하다고 권유했다.

종목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거두기 힘든 상황인 데다가 개인의 투자심리상 조정장에서 쉽게 흔들려 높은 수익률을 얻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조언인 것이다.

그는 "앞으로 목표전환형 펀드라든지 다양한 랩 상품이 출시될텐데 이를 통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시장이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조정의 폭이라는 것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당분간 1분기내에서는 단기적 추세에서 보며 리스크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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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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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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