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처음 실시한 채권 입찰에서 일본 정부가 매각 채권의 20% 이상을 매입했다고 EFSF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EFSF는 이날 아일랜드에 대한 지원금 마련을 위해 50억 유로 규모의 채권 입찰을 처음 실시했다.
EFSF는 이번 입찰에는 모두 500여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일본 정부를 포함한 아시아지역 투자자들로부터 강력한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몰린 총 수요는 445억유로로 집계됐다.
EFSF 입찰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은 발행등급이 최고 등급인 AAA로, 안정성이 높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발행 금리는 2.89%로 미드스왑에 6bp를 가산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 주간사로는 HSBC, 씨티, SG CIB 등이 참여했다.
한편 EFSF는 이번 입찰을 통해 아일랜드정부가 요청한 지원금 33억유로를 매치(match)했다고 밝혔다. 또 EFSF는 아일랜드 지원을 위해 올해 최대 176억유로, 내년에 최대 49억유로의 채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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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