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유로존은 유로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회원국들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쇼이블레장관은 이날 기업인들에게 "유럽을 단결시키는 것은 신용등급이 트리플 A인 국가들만의 의무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그리스와 아일랜드도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의 안정이 독일을 위한 "최선의 대안(best alternative)"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투기꾼들이 유로존 위기를 악화시킨다고 비난하는 대신 유로존회원국들이 위기 확산 억제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쇼이블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독일 정책 결정자들이 시장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