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그리스 정부가 채무조정 검토설을 부인하고 나섰다고 주요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지오르지 파파콘스탄티누 재무장관은 "이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며 "그리스는 채무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존의 채무위기를 해결해기 위해 유럽연합(EU) 내에서 복잡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유로존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해결책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다음달 내에 명확한 해결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과 같은 불안한 상태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며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독일 현지언론인 디 자이트는 "그리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지원 하에 우호적인 금리 조건으로 국채를 되사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리스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독일 재무부 역시 그리스의 채무조정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독일 재무부는 성명 발표를 통해 "EU 회원국들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유로존을 안정화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여기에 그리스 채무조정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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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