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아랫쪽으로 방향을 틀어 21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단기급등 부담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선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7포인트(0.41%) 내린 2106.9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3억원, 78억원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12억원어치 내던지고 있어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총 130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다. 전기전자(IT)와 운송장비, 은행, 증권, 철강금속, 통신 등이 소폭 밀리고 있으며 전기가스, 서비스, 유통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전력, LG전자가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1%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월간, 주간, 일간 차트에서 동시에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고, 뚜렷한 펀터멘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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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