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대비 2000명 늘어..R&D인력 5천명 채용
[뉴스핌=정탁윤기자] LG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인 21조원 투자에 맞춰 신규채용 역시 사상최대 수준인 총 1만 70000명을 뽑기로 했다.
▲ 작년·올해 채용 규모 |
LG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고객가치 혁신과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과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기업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 및 채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본무 LG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는 위축되지 말고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LG의 내일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한 데에 따른 것이다.
대졸신입 및 경력의 경우 주력사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대졸 전체 채용인원 9000명 중 5000명을 R&D 인력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전자부문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스마트TV, 3D TV, 태양전지, LED조명, 수(水)처리, 헬스케어 분야의 R&D를 중심으로 생산, 마케팅 등의 인력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3D, OLED, 전자종이 분야의 R&D인력을, LG이노텍이 LED 및 카메라 모듈 등 첨단 부품·소재 분야 R&D 및 생산기술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에서는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 R&D, 생산기술 엔지니어 등의 인력을 뽑고, LG하우시스가 알루미늄 창호, 기능성유리, 점착필름(PSAA) 등 신사업 분야의 R&D, 기술, 영업 인력을 채용한다.
LG생활건강은 영업·마케팅 분야, LG생명과학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R&D 인력을 중심으로 영업, 생산 등 다양한 인재를 선발한다.
▲ LG 신규인력 채용규모 추이 |
이와는 별도로 LG는 800명의 대졸인턴을 뽑아 8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능직의 경우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 LG전자 태양전지 생산라인,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등에 중점적으로 배치된다.
한편 LG는 지난해 대졸신입 5300명 및 경력 3000명, 기능직 6700명 등 총 1만5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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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