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윤증현 장관은 "이집트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안정된 정치와 지리적 이점, 저렴한 인건비 등의 장점이 있다"며 "한국은 이집트의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장관은 "한국과 이집트간 개별협력 파트너십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인프라, 금융, 원전, 유전개발,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1차 한·이집트 경제장관회의에서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한국은 공기업 민영화, 수입 관세인하, 통관절차의 간소화, 금융산업 개편 등 광범위한 이집트의 개혁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집트 경제는 외자유치를 위한 호의적인 투자환경과 지속적인 제조업 육성정책, 관광산업과 농업의 지속발전, 수출확대와 산업 다양화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윤 장관은 판단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집트의 자유무역협정체결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사마 살레 이집트 투자청(GAFI)장 이집트 투자 대표단과 함께 방한했을 때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은 인프라, 해운, 운송 등 이집트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며 "이집트가 바라는 것은 한국의 금융자본이 아닌 기술과 발전경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이를 회고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대표 신흥국인 한국과 이집트는 남남협력(南南協力)을 강화해 양 지역간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윤 장관은 "한국은 이번 한·이집트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이집트 인력의 숙련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프라, 금융, 산업단지조성, 원전, 유전개발, 수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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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