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IBK투자증권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20일 "채권시장은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저가매수세 유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물가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지만 2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날 그는 "국고채 3년 10-2 금리 3.72%를 목표로 매수하라"며 전날종가 수준인 3.75%를 매수시점으로 제시했다.
기준금리와 국고 3년 금리의 스프레드는 100bp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적정 스프레드 대비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는 것.
2월에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시 저가매수세 유입이 강화될 것으로 오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국채선물가격의 경우 102.60포인트를 목표로 한 매수전략을 제안했다. 매수시점은 전일종가 수준인 102.50포인트.
오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수급에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외국인은 1만 4000계약대의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채선물 매도세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고 3년(10-3)-통안 1년(11년12월)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축소 베팅 전략을 제안했다. 매매시점과 목표시점으로 각각 39bp, 37bp를 잡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향후 통안 1년과 국고 3년 금리의 적정 스프레드는 30bp 수준"이라며 "따라서 다시 스프레드 축소베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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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