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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WTI, 경제 우려에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1월20일 07:03

최종수정 : 2011년01월20일 07:03

*브렌트유, 배럴당 98달러 넘어...미 WTI는 하락 마감
*유로화, 달러에 8주 최고치 기록...유가 지지
*내일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19일)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되며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의 경우, 북해지역 일부 유정 폐쇄에 따른 공급 우려감과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로 지지받았다.

반면 예상을 하회한 주택지표로 경제회복 경계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미 WTI는 이같은 경제회복 경계감과 함께 알래스카 송유관 송유 재개 소식으로 수급 안정 기대감이 강화되며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달러가 유로화에 8주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데다 주간 원유재고 역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2월 인도분은 52센트, 0.57% 내린 배럴당 9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0.47달러~92.10달러.

WTI 3월물은 50센트가 하락한 91.81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6센트가 상승한 배럴당 98.16달러를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트레이더 앤디 레보우는 "수급 문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브렌트유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강력한 아시아권 수요로 지지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는 8주 저점을 찍은 달러 약세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전망 상향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었다.

IEA는 올해 원유수요가 아시아 국가들의 활발한 경제성장으로 하루 평균 141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원유수요가 123만 bpd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회복 경계감을 불러왔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월간 4.3% 감소한 52만 9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만 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12월 건축허가건수는 16.7% 증가한 63만 5000 건으로, 직전월인 11월 1.4%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 전문가 전망치 55만 5000건을 상회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지도자들이 부채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달러에 대해 8주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또 유로화는 이날까지 최근 8 거래일중 7일에 걸쳐 달러에 대해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달러의 기술적 지지선이 지겨질 경우 유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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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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