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캐나다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올해는 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캐나다가 절실하게 필요로하고 있는 수출 회복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캐나다은행(BOC)가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전일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한 BOC는 이날 분기 통화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1%의 저조한 성장에 그쳤던 캐나다의 GDP가 4분기에는 2.3%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BOC는 또 금년 캐나다의 GDP 성장률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강화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금년 1분기 2.5%, 2분기 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BOC는 이어 2011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2.4%, 2012년은 2.8%로 예상했다.
캐나다은행은 그러나 소비자지출과 정부 부양책이 줄어들면서 경제성장에 미치는 수출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수출는 낮은 생산성과 캐나다달러 강세로 인해 더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캐나다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의 부양책과 재정정책에 힘입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캐나다 경제에 올해 0.2%, 내년에 0.1% 추가 상승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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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