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4만원에서 12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다만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실적 발표 전후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4%, 7.8% 증가한 4439억원, 4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측면에서 녹차폐기손실(40억원)과 인센티브 추가지급(20억원)이 발생하면서 시장 예상치(494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저하가 아모레퍼시픽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실적부진은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단 회사의 정책적 판단이라는 점,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MS)과 진입장벽, 중국 사업부문 성장동력 제고 등을 감안하면 실적저하에 의한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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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