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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연준 '빅컷' 여부 집중하며 보합권 혼조…인텔·트럼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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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50bp를 25bp 인하보다 유력하게 반영
18일 금리 결정 후 커뮤니케이션에도 '촉각'
트럼프 2차 암살 시도 후 DJT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 주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는 시장에서는 금리 결정 발표까지 관망세가 짙을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6시 53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0.50포인트(0.01%) 하락한 5690.50을 기록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81.00포인트(0.19%) 상승한 4만1906.00을 나타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49.00포인트(0.25%) 밀린 1만9718.00을 가리켰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주간 기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 기간 S&P500지수는 4.02%, 나스닥 지수는 5.95% 올랐다.

주식시장이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는 것으로 인식되는 9월 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지난주 연준의 '빅컷' 기대가 확대하면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1% 미만으로 남겨 놓은 상태다.

연준은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위원들이 이미 9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키는 금리 인하 폭이다. 당초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도 고용 지표가 둔화 속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지지력을 확인해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봤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50bp의 '빅컷' 확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50bp 인하 확률을 59.0%, 25bp 인하 확률을 41.0%로 '빅컷' 시나리오를 더욱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처럼 시장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이 대두한 것은 지난 12일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기사의 영향이 컸다. 더들리 총재는 이달 회의에서 50bp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고 티미라오스 기자도 이 같은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전직 인사들의 발언을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정책 성명서 등 금리 인하 개시에 대한 연준의 설명에도 집중하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25bp와 50bp만큼 중요한 것은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일 것"이라면서 "50bp(인하)가 50bp씩 인하의 시작인지, 사이클 초기 단 한 번의 커다란 움직임일 것인가? 소화할 게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둔 만큼 크게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BMO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미국 주식은 강세장에서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첫 금리 인하를 앞두고 1년간 강력한 성과를 기록해 앞으로 상승분은 역사적 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잠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로는 8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17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19일)가 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 업체 인텔은 미 국방부를 위한 반도체 생산에 35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1.48% 상승 중이다. 전날 발생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3.90% 올랐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지난 14일 100만 번째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는 발표로 0.33% 오르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에버코어ISI의 목표 주가 하향에도 0.28% 상승 중이다.

국채 수익률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과 같은 3.649%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내린 3.56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100.6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3% 오른 1.1124달러, 달러/엔 환율은 0.49% 밀린 140.14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인프라 차질 속에서 주 초반 오름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48센트(0.70%) 오른 69.13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40센트(0.56%) 상승한 72.01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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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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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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