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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큰 장 선다] 대우조선, 대한통운 끝나면 시작?

기사입력 : 2011년01월19일 10:18

최종수정 : 2011년01월19일 10:33

- 대한통운 매각성공 유력해지면 곧바로 매각추진
- 채권단, 조선업 좋아져 매각에 유리한 상황 분위기


[뉴스핌 = 이연춘 한기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곧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매각이 순항하면서 채권단은 다른 대형 매물의 매각 시기 검토에 들어갔다. 매각에 유리한 시장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채권단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값을 받을 있을 것이란 기대다.

19일 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공고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최근 여러 각도에서 국내와 해외의 인수 후보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조선업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이고 대우조선해양의 실적도 좋아, 매수자 입장에서는 탐낼 물건”이라며 “곧 매각에 나선다면 성공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매각 작업은 대한통운의 새주인 찾기가 거의 윤곽을 드러나는 시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지난 5일 2011년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각 순서상 대한통운 매각이 먼저"라며 "대한통운 매각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우조선 M&A에 나서겠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산업은행과 캠코 등 채권단이 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캠코가 매각에 관한 일체를 일임한 상태여서 산업은행의 판단이 서면 바로 진행될 수도 있다.

대우조선 매각이 재추진 된다면 GS그룹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시장에서는 관측한다. 지난 2008년 말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다 막판에 불참을 선언한 전례가 있다. 당시 GS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몸값과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코 주도의 지분 구도를 이유로 들어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당시와 달라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매각가격이 3년 전보다 2조원 가량 떨어진 4조원 안팎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단독으로 인수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다. 또 당시 인수전의 가장 강력한 상대였던 포스코가 대한통운을 정조준하면서 GS의 참여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다.

반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등을 포함한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GS그룹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진행된 한화그룹의 인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현재는 조선시장이 좋아 인수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국내외 2개 기업이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08년 말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추진됐지만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화그룹이 금융위기 여파로 인수를 포기, 딜 자체가 무산됐다. 당시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인수 포기 결정을 내리면서 한화는 결국 3000억원이 넘는 이행보증금만 날렸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8조 5038억원, 영업이익 7072억원이다. 4분기를 포함하면 1조원의 영업이익도 무난하다는 얘기도 나돈다. 어지간한 그룹보다 덩치가 큰 자산규모 8조원, 시가총액 9조원에 이르는 재계 23위의 거대기업이다.

유조선과 LNG선, 군함 잠수함 등의 우월적 조선기술과 드릴십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경쟁력 또한 매력적이다. 건설·설계·호텔 및 연수원 관리 등의 자회사 사업군도 괜찮다. 국내 내로라 하는 그룹이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고, 누구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재계 판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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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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