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동국제강이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동국제강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거래일보다 3.43%, 1150원 내린 3만 24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자체 조사요원을 투입해 동국제강의 회계자료를 압수했다.
이번 세무조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동남아 등지에 철강을 수출하는 과정에서의 비자금 형성 의혹은 물론 러시아 선철 수입과정에서의 비리 혐의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동국제강에서는 일단 일반적 정기 세무조사라고 반박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정기 세무조사로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압수수색에 의해 어떤 단서를 확보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에서 선철을 수입한 적이 없으며,러시아에서 일부 스크랩을 구입하고 있지만 이는 L/C를 열어 거래하기 때문에 탈세를 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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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