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으로 국채를 매입하면 중앙은행 차원의 비전통적 정책수단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아다나시우스 오르파니데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밝혔다.
오르파니데스 정책위원은 17일 블룸버그통신과 대담을 갖고 "국채매입을 통해 통화정책 과도 메커니즘의 기능을 개선한다면 ECB의 전통적인 조치들만으로 충분하다"며 "역내 각국 정부들이 EFSF의 효용성을 개선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면 ECB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 주 발표된 ECB의 성명서에 매파 성향이 드러나 금리인상 기대감이 있었던 것에 대해 "시장은 ECB 발표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주 성명서는 매파 입장을 과도하게 드러낸 것이 아니다"라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오르파니데스 정책위원은 17일 블룸버그통신과 대담을 갖고 "국채매입을 통해 통화정책 과도 메커니즘의 기능을 개선한다면 ECB의 전통적인 조치들만으로 충분하다"며 "역내 각국 정부들이 EFSF의 효용성을 개선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면 ECB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 주 발표된 ECB의 성명서에 매파 성향이 드러나 금리인상 기대감이 있었던 것에 대해 "시장은 ECB 발표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주 성명서는 매파 입장을 과도하게 드러낸 것이 아니다"라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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