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동양증권은 13일 SK에너지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세후이익 감소보다 올해 유가상승 효과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세후이익은 인천정유 고도화 투자비 상각(300억원) 및 해외자원개발 상각(300억원)등으로 전분기대비 22%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올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및 자원개발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010년 4분기 예상 실적 : 영업이익 4,105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증가
2010년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11조 1,157억원과 4,105억원과 2,671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3,250억원 대비 26% 증가 예상. 10월 한달간 석유화학 대규모 정기보수(NCC 65만톤)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 회복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
세후이익은 전분기 3,438억원 대비 22% 정도 감소할 전망. 인천정유 고도화 투자비 상각(300억원) 및 해외자원개발 상각(300억원) 뿐만 아니라, 외환손익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정도 감소하기 때문.
2011년 Fundametal 변화 : 국제유가 강세 -> 정유/자원개발/윤활유 가치 상승
2011년 합산영업이익(=정유+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 예상치는 2조 2,398억원으로, 2010년 1조 9,966억원 대비 12% 이상 증가할 전망. 특히, 국제유가 강세 효과에 주목해야 함.
첫째, 국제유가 강세는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짐. 국제유가 10$ 상승시 복합정제마진은 0.8$ 정도 개선됨.
둘째, 국제유가 강세는 윤활유부문 이익률을 높임. 판매구조의 특징(국내 생산 → 수송 → 선진국 판매)으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분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6 ~ 9개월 정도 소요됨.
셋째, 국제유가 강세는 자원개발 보유가치 상승으로 이어짐. 국제유가 40$, 80$, 90$, 104$, 140$을 각각 적용할 경우, 1배럴당 광구가치는 각각 5.6$, 8.9$, 9.9$, 11$, 14$ 수준임.
결론 : 국제유가 강세기 高 PER 적용, 목표가격 260,000원
2008년 영업이익 1.9조원 및 평균 유가 100$ 달성했던 시기에 동사의 PER는 최고 17배, 평균 13배를 기록함. 2011년 영업실적 2.2조원(사상최대치) 및 유가강세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 26만원 에 충분히 도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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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