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쌍용차 채권단이 쌍용차의 변경회생계획안에 동의할 것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쌍용자동차협동회채권단(이하 채권단)은 이달 28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에서 채권단의 입장을 진술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채권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총회는 600여개사로 구성된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채권단은 총회에서 지난달 23일 쌍용차가 제출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해 쌍용차 매각주관사 삼정KPMG로부터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 핵심 안건인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의견을 법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쌍용자동차를 대표하여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변경회생계획안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희생에 대해 “글로벌 SUV 명가로 재도약해 협력업체에 보답하겠다"는 임직원의 각오를 밝혔다.
쌍용자동차 협동회 채권단 오유인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로 인한 최대 피해자인 상거래 채권단도 이번 관계인집회에 동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이해당사자도 쌍용자동차가 회생하여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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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