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가 하룻새 하락반전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 하락하면서 전업종 중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도 그린손해보험 -2.12%, 한화손해보험 -1.95%, 현대해상 -1.62%, 대한생명 -1.43% 등 일제히 마이너스 주가를 보이는 상황.
전일 가까스로 공모가를 회복했던 삼성생명 역시 이날 전일보다 1500원 내린 10만 85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면서 또다시 공모가를 하회하게 됐다.
이같은 약세는 채권시장에서 이달 중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보험주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 컨센서스는 이달 중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형성돼있다"며 "그러나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향후 인상 기조에 대한 강한 코멘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그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돼 보험주에는 긍정적"이라며 "금리를 인상한다면 더욱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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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