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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올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주력”

기사입력 : 2011년01월11일 09:13

최종수정 : 2011년01월11일 18:19

[뉴스핌=최주은기자] 새해에도 건설사들의 주택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0위권 이내 대형건설사들은 주택 공급물량의 거의 대부분을 재건축·재개발로 대체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전체 공급분이 일반분양물량인 택지지구 등 자체사업에 비해 분양리스크가 적은데다 입지가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도 밝아 건설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주택사업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은 사업 수주에 업체들간의 경쟁심리까지 작용할 정도로 대형건설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우선 올해 88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4500가구 이상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상반기에 계획된 물량이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지난해 공급가구수도 3932가구에 그쳤다.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물량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대략 1만 2000여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총 2397가구의 전농7구역과 1855가구의 답십리16구역, 1568가구의 아현3구역, 1821가구의 옥수 12구역, 금호 19구역 등 1000가구가 넘는 단지들이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이밖에 794가구인 송파반도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용산 국제빌딩 주변인 4구역, 답십리 16구역, 아연3구역, 왕십리 1·2, 부평 5구역 등 크고 작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역시 분양예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이들 건설사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각각 1만5034가구, 1만1186가구, 1만265가구다.

우선 대림산업의 경우 올해 공급예정인 12개 사업장 가운데 7개 사업장이 재개발·재건축으로, 6767가구에 달해 분양물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보문동 440가구, 서대문구 북아현동 1712가구, 성동구 상왕십리동 2개 사업지 각각 230가구, 340가구 용산구 한강로 3가 148가구가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2422가구,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1475가구가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011년 대림산업의 핵심사업지는 의왕내손과 사업지”라고 밝힐 만큼 대단지 재개발·재건축 물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분양계획과 관련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2~3년전 수주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거 포진된 경우가 많다”며 “신규 사업을 가급적 줄이고, 기존 미뤘던 사업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수치는 예정 물량이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시장 상황이 좋으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져 물량이 늘어날 수도, 시장이 좋지 않으면 대폭 조정될 수도 있다”며 “이는 지난해 분양계획 물량과 실제 공급 물량은 다소 차이가 컸던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건설과 SK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의 분양 예정물량은 1만1210가구로 이 가운데 70~80%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인 반면 SK건설의 예정물량은 총 2개 사업장에서 670여 가구를 계획하고 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이 어려우니, 분양 예정물량도 소극적으로 잡는 편”이라며 “신규 분양보다는 미분양 물량 소진에 사업 초점을 두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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