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2011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 오토쇼·NAIAS)’가 10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을 비롯, 현대차, 기아차를 포함한 세계 54개 완성차 메이커들과 부품업체가 참가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년 만에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석해 새롭게 바뀌는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소형 SUV 콘셉트카인 커브(Curb)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도 처음 선보였다. 벨로스터는 문이 운전석 쪽에 1개, 동승석 쪽에 2개인 차다. 현대차는 여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투싼ix 등 양산차 15대와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등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옆문이 위로 열리는 방식의 콘셉트카 KV7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차인 K5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완성차와 쏘울 화이트 타이거 쇼카 등 총 17대를 전시했다.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은 GM은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내달 국내 선보일 소형차 소닉과 시보레 콜벳도 전시됐다.
포드는 7인승 소형차 포커스 기반의 쿠페 및 전기차 등을 내놨다. 2010년에도 초라한 성적을 내놓은 크라이슬러는 이번에는 신형 300C와 지프 콤팩트 SUV 모델 뉴 컴패스를 내놓았다.
올해부터 미국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하는 폭스바겐은 북미 전용 파사트와 신형 뉴비틀을 내놨고, 아우디는 준대형세단인 A6 신모델을 공개했다.
BMW는 신형 6시리즈 컨버터블, 1시리즈 M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 브랜드는 미니 페이스맨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2011년형 레인지로버와 연비를 혁신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품했다.
볼보는 전기차 C30 DRIVe(드라이뷔)일렉트릭 등을 공개했다. 이 차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기차다.
도요타는 왜건형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 패밀리를, 혼다는 신형 시빅의 컨셉트카와 신형 CRV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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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