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삼성생명이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공모가를 회복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거래일보다 3000원(2.80%)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17일 이후 4개월 여만에 공모가 11만원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의 '사자'가 돋보였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52만3000여주.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보험주들이 오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1월보단 2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최근 물가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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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