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롯데쇼핑에 대해 GS백화점·GS마트인수 후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백화점부문이 양호한 소비경기를 바탕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할인점부문에서는 국내외 신규 출점을 통해 성장성이 높다"며 "2010년 중순 인수한 GS백화점·GS마트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각각 8%, 3%를 기록한다는 것.
백화점부문의 경우 소비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모피·겨울의류 등 계절상품과 명품·잡화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경쟁 백화점들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할인점부문은 ‘통큰치킨’으로 대변되는 저가 마케팅이 성공하며 집객력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32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부문은 저마진 의류비중이 증가하면서 11.1%, 할인점부문은 판촉비가 예상보다 많이 집행되면서 3분기 6.2%보다 낮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세전이익은 자산유동화에 따른 부동산처분이익이 약 1000억원 반영되면서 4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1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16% 증가한 16.2조원과 1.3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백화점부문과 할인점부문의 성장률은 각각 9%, 14%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