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6일 CJ오쇼핑에 대해 규제리스크 보다는 해외진출 확대,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등을 이유로 들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연말 종편 사업자 선정 전후해 재부각된 채널번들링 관련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종편 체제 본격화에 따른 채널 번들링 리스크는 홈쇼핑이 국내SO 산업의 실질적 수익 기반임을 감안하면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보다는 "4/4 분기에도 계속되는 국내외 호실적과 해외 영토 확장, 2012년 중국 사업 IPO까지 대기 중인 호재가 막연한 규제 리스크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4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44% 성장한 330억원에 달하고, 동방 CJ 또한 같은 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75%, 100%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최근 천천 CJ 의 24 시간 방송 허가(기존 5 시간)가 예상대로 진행돼 1월부터 24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면서 천천 CJ 의 BEP 달성이 올해 내 현실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그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해외 영토에 관한 소식이 상반기 내내 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