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미국)=박민선 기자] 전 세계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 북'에 대해 미국 투자자들 눈길이 새해 벽두부터 쏠리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페이스북 대상으로 무려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는 물론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의 투자자들도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가능성을 입에 올리고 있다.
" 페이스 북이 상장돼면 시장에 새로운 투자 트랜드가 형성돼지 않겠는냐"는 얘기가 많다.
페이스 북을 미래 주인공으로 한 소프트 웨어 관련 기업들로 대표되는 이른바 '스마트 월드株'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우등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중에도 이날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띈 것은 소프트웨어 시장의 변화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확인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5억달러 규모의 투자 결정 소식은 바야흐로 '스마트 월드株'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더없이 중요한 신호였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우여곡절끝에 굳건히 자리를 지킨 골드만삭스의 과감한 투자이기에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크다고 한다.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페이스북의 자산가치는 무려 500억달러 수준.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또 한 번 사회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과 다름없는 평가다.
미국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움직임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과 구글 등은 이날 증권 시장에서 2%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통적 소프트웨어사로 꼽히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은 전체 시장의 쾌조에 비해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야후 등은 각각 0.25%, 0.32%, 0.72% 상승에 머물렀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혁신과 변화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딪혀 부진한 분위기를 이어왔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투자 결정을 계기로 향후 페이스북이 IPO(기업공개)될 것이라는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사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이 상장된다면 이는 단순 상장여부를 넘어 기존의 웹 검색 시장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새로운 투자처를 창출하는 걸 의미해 이래저래 투자자들이 설레인다는 현지 분석도 눈에 띈다.
실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시간 기준으로는 페이스북이 이미 야후를 넘어선 상황. 또 전문가들은 웹의 나머지부분이 페이스북에 더 의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새해 미국 전역에 전해진 페이스북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 소식은 새로운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전주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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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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