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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할 것"

기사입력 : 2011년01월03일 10: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뉴스핌=변명섭 기자]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올해 고객중심 체제의 완성과 안정화, 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 금융그룹 시너지효과 극대화 등을 이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 한해 경영환경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보고 조직개편을 통해 차별적인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임을 선포했다.

그는 "올 한해는 더 크고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향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방법, 비슷한 정도의 고민으로는 경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항상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고야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재우 사장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신한카드를 성원해 주시는 1500만 고객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땀 흘려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치하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경쟁과 수많은 대내외의 위협요인에도 '대시(Dash) 1510'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소프트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함으로써, 확고한 마켓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한편, 지속성장기업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미래를 향한 제 2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의지를 담아 카드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고객의 진정한 생활파트너라는 2015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만만치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은행계 카드사의 분사(分社)가 가속화되고 대형통신사의 시장 신규 진입이 본격화 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고객탈취와 경쟁구도의 일대 변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市場(시장)과 顧客(고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쟁자들 또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여 스스로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그 누구에게도 미래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법, 비슷한 정도의 고민으로는 경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해 줄 수는 없습니다.

이에 우리 회사는 통합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1등 카드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글로벌 리딩 카드사로 도약할 실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금번 조직개편으로 우리는 기존의 기능과 상품 중심의 조직에서 고객지향적 조직으로의 전환(轉換)을 통해 무분별한 가격과 할인의 경쟁을 지양(止揚)하고 '가치'중심의 경쟁을 주도(主導)함으로써, 차별적인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1등이 되고자 하는 기업은 언제나 내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창조적인 스마트 플레이(Smart Play), 소프트 경쟁력 업그레이드, 회사내부와 그룹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바탕으로(Triple-S Up 2011), 2011년은 우리에게 더 크고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향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CEO로서, 올해 우리 모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 전략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중심(顧客中心)체제의 조기구축과 안정화를 이뤄내야 하겠습니다.

금융업 경쟁력의 핵심은 '누가 우량한 고객기반을 더 많이 확보하느냐', '누가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정보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신뢰를 얻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이렇듯 고객은 수익의 원천이며,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고객군별 사업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고객의 작은 목소리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귀 기울이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회사의 모든 업무와 프로세스를 再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인정하는 진정한 1등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구축해야겠습니다.

최근 각종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우리회사의 수익 창출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어가는 카드시장에서 신규 수익원천의 확보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입니다.

이에, 금융, 통신, 유통 등의 컨버젼스 사업에 있어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신성장동력과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금융그룹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성숙기에 접어든 카드산업에서 경쟁사의 모방과 추격을 뿌리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라는 그 누구도 보유하지 못한 최고(最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주도적으로 그룹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님들께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한카드의 발전과 동시에 그룹전체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신한 웨이(Way)를 우리의 일상 깊숙이 뿌리내려야 하겠습니다.

모든 일등기업에는 고유의 일등문화가 있습니다. 최고가 되는 것은 최고답게 행동함으로써 가능하며, 최고다운 행동은 바로, 최고다운 의식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의식을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갖출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경쟁력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오기까지에는 신한의 행동가치, 신한만의 문화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신한 웨이라는 구심점을 통해 나부터 변화하고 실천하는 자세로 강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한카드 임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로운 10년, 위대한 도전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꿈을 가진 자만이 성공할 수 있고, 행동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이 길은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이기에 때로는 힘들고 고통도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의 2011년을 임하는 우리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해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고야 말 것입니다.

늘 ‘처음처럼’서로를 격려해가며, 새롭게 도전합시다. 미래는 바로 마음껏 꿈꾸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리 ‘신한카드인’의 것입니다.

새해에도 신한카드 가족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3일
신한카드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이재우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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