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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주목받는 토끼띠 기업인은 누구?

기사입력 : 2010년12월31일 17:12

최종수정 : 2010년12월31일 18:44

왼쪽부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뉴스핌=강필성기자] 신묘년이 밝아오면서 내년 한 해를 이끌 토끼띠 오너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끼띠는 온화하고 이해가 빨라 통찰력이 뛰어난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 토끼띠 한해를 수 놓을 토끼띠 기업인들은 누가 있을까.

현재 재계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토끼띠 기업인은 바로 51년생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LG상사에서 LG전자로 영입되며 이른바 ‘LG전자 구원투수’의 역할을 맡았다.

특히 LG전자 안팎에서는 그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라는 점에서 오너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구본준 부회장은 조직정비와 인사, 내년 사업전략 수립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한 상태. 이에 발맞춰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투자액수인 21조원 중 전자부문에 14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세계 가전쇼 ‘CES 2011’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대외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3년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도 신묘년에 빼놓을 수 없는 토끼띠 기업인 중 하나다. 최재원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해 12월 24일 SK 부회장에서 SK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형제경영의 기초를 다졌다.

최재원 부회장은 같이 승진한 SK그룹 내 김신배·박영호·정만원 부회장 등 부회장급 4명과 최상훈·김용흠 사장급 2명 등 6인의 부회장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 부회장단은 사실상 SK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재원 부회장의 그룹 내 위상도 눈에 띄게 강화되리란 관측이다.

최재원 부회장은 SK E&S 및 SK가스 등을 맡아 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영능력을 키워왔으며, 2009년부터 지주회사인 SK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왔다.

63년생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화장품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중 하나다.

서경배 사장은 올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통한 글로벌 입지 구축을 위해 각별한 정성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로 진출한 브랜드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다 공격적인 자리매김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중국에서 방문판매와 ‘설화수’ 수입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시장 사업 기초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미 서경배 사장은 2015년 세계 탑 10위권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그려둔 상태. 글로벌 매출액 1조2000억원 포함 총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1927년생으로 토끼띠 기업인 중에는 맏형으로 꼽힌다. 올해 나이가 84세지만 여전히 지칠지 모르는 체력으로 동아제약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강화 및 시장형실거래가제, 리베이트 쌍벌제 등 규제법안 등으로 인해 이렇다 할 실적 성장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올해는 신약 및 약품과 일반약품, 수출부문에서 고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강신호 회장은 다국적제약사 GSK와 손잡는가 하면 메디포스트와 손 잡고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진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39년생 토끼띠인 손경식 CJ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의 행보도 빼놓을 수 없다.

손경식 회장은 CJ그룹 대외행사는 물론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정재은 명예회장도 최근 신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그룹 미래키워드로 ‘녹색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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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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