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전날 생명보험주들이 근래들어 보기 드문 주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과 관련, 중국 당국이 성탄절 저녁에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이 빌미였다고 분석했다.
내년 국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상황에서 비슷한 시장 논리로 국내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금년 11월 중순 이후의 금융주 랠리에서 소외가 심했던 생명보험주들이 자연스레 부각되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전날 대한생명의 경우 상장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하루 상승폭인 4.9%를 나타냈고, 삼성생명도 네 번째로 높은 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