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채권단이 대한통운 지분을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매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말께 대한통운 매각에 대한 방침을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대한통운 공개 매각 가격은 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대한통운 지분 23.95%를 보유한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 지분 23.9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채권단은 포스코 등 몇 군데 대기업들이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제값을 받으려면 지금 파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들이 많아 일단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매각에 동의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천타천으로 대한통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많다. 포스코, 롯데, 한진, SK, CJ 등도 유럭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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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