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전체 사업비의 57.4%에 해당하는 156조원을 조기 집행한다.
단 내년 상반기 경기흐름에 따라 필요하면 상반기 집행률 상향 등을 통해 실제 경기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윤증현 장관 주재로 열린 제3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년 재정집행 방향을 확정하고, 조기집행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각 부처는 내년 예산이 정기국회 회기 중에 확정된 점을 감안해 연초부터 즉시 자금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동절기인 1분기 중에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의 집행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에도 재정 조기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집행 특별점검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1~2회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처합동 현장점검을 추진해 부처, 공공기관의 집행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재정집행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되도록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에 대해 상반기에 전체 집행률 57.4%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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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