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윤증현 장관은 22일 "위기관리대책회의라는 이름으로 회의를 하는 것이 마지막이라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 2008년 7월 유가 폭등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위기관리로 대체한지 2년 반이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경제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이 계속되고 있어서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위기극복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환원한다"고 설명했다.
2008년 7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시작한 후 82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283건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우리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했다고 윤 장관은 자평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투자활성화 방안 등의 성장동력 확충, 경제 체질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윤 장관은 시장이 무리없이 흡수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심리적으로 소비와 내수가 위축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전통시장을 비롯, 지역관광 등의 취약부문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을 포함해 협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며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등의 리스크가 많아 쉽지 않았던 한 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그는 "G20을 성공적으로 개쵀했고 6%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예년 GDP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열리는 마지막 제3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위기관련대책 운영과 성과 △연말 연시 민생관련 소비위축 방지 방안 △2011년 재정조기집행계획 △2010년 하반기 기업현장 애로해소 방안 △무역자유화에 따른 고용정책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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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