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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부채위기로 하락. 은행주 부진

기사입력 : 2010년12월18일 06:57

최종수정 : 2010년12월18일 06:57

*무디스,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
*은행주들 부진, 기술종목은 대체로 선전
*아스트란제네카 신약 미 FDA 승인획득 실패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금요일 유럽증시는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재정위기에 몰린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5단계나 떨어뜨린 여파로 은행주들이 추락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17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한산한 거래속에 0.44% 후퇴한 1126.28 포인트로 주말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6% 떨어진 5871.75 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0.6% 빠진 6982.45 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4% 후퇴한 3867.35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0.5%,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12% 하락했으며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6%,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1.46% 밀렸다.

이날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Baa1으로 하향조정하고 "더블린이 부채위기 상황을 진정시키지 못할 경우 추가 강등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를 그리스와 함께 부정적 관찰대상 리스트에 올렸다.

이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뱅크 오브아일랜드는 13.8% 폭락했고,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는 1.16%, 로열 뱅크오브 스코틀랜드는 5.7% 떨어졌으며 영국정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한 로이즈 뱅킹그룹도 3.6% 하락했다. 

캐나다 라이프의 펀드매니저 마크 본은 "유로존 위기가 앞으로 2~3개월간 시장이 주된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시장은 현재의 문제를 도외시한 유럽연합(EU)의 장기 구제 플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틀간 브뤼셀에서 회동한 EU 정상들은 2013년부터 항구적인 재정안전망을 구축한다는데 합의했으나 유로존의 당면한 부채위기에 대처할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은행주와 함께 의약업종도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새로  개발한 심장치료제 브릴린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이 회사의 주식이 6.72% 급락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보청기업체인 소노바도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뒤 2.32% 내렸다. 

반면 테크놀로지종목이 강세를 보여 독일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1.59% 올랐고 노키아는 0.27% 전진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뉴욕증시에서 오러클과 RIM이 양호한 연말 홀리데이 시즌 실적전망을 제시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이 SAP와 노키아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개별주로는 벨기에의 소매업체 델하이즈가 1.42%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네덜란드의 경쟁사인 Ahold's의 벨기에 시장진출이 델하이즈 인수를 위한 포석이라는 언론보도가 주가상승의 촉매역할을 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Ifo는 12월 독일 재계 신뢰지수가 지난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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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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