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디스플레이텍이 삼성전자의 LCD모듈 독점 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16일 "12월부터 갤럭시탭의 LCD모듈을 납품하기 시작해 4분기 공급량은 약 30만대, 2011년에는 660만대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가 원가 절감을 위해 중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외주생산 비중을 확대할 경우 이에 대한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갤럽시탭의 LCD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생산 Capa 증설 작업 중
디스플레이텍은 최근 갤럭시탭의 LCD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되었음. 선정 이유는 1) 동사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에 휴대폰 및 넷북용 LCD모듈을 납품하며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검증 받았고, 2) 2000년대 중반 이후 경쟁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대부분 구조조정되었기 때문
동사는 12월부터 갤럭시탭의 LCD모듈을 납품하기 시작하였음. 4분기 공급량은 약 30만대, 2011년에는 660만대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
동사는 현재 7~10인치 LCD모듈을 전용으로 생산하기 위한 천안 공장을 신규로 건설 중. 천안 공장은 빠르면 2010년 6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할 전망이고, 생산 Capa는 월 100만개, Capex는 약 300억원으로 예상
-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외주생산이 확대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가 원가 절감을 위해 중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외주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할 경우 동사가 수혜를 입을 전망
동사는 현재 중국 local 업체를 활용하여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LCD모듈을 ODM 공급하고 있기 때문. 2010년 기준으로 동사의 휴대폰용 LCD모듈 출하량은 삼성전자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수준
- 단기간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
동사의 주가는 11월 1일 이후 83% 상승하였음. 이는 갤럭시탭의 LCD모듈 공급 업체로 선정되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
하지만 현재 주가는 회사의 2011년 실적 가이던스 기준 PER 7.3배 수준으로 향후 매출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2011년 가이던스: 매출액은 2,500억원, 세전순이익 1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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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