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KT와 SK텔레콤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과 국내 원주(주식)이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R은 국내 기업이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할 때 유통편의를 위해 발행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고 예탁기관이 원주를 근거로 발행, 유통하는 예탁증서를 말한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15일 "향후 KT, SK텔레콤의 DR 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국내 주식 가격 또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KT/SKT, DR/원주 동반 상승 기대
최근 당사가 확인한 적지 않은 미주 투자가들의 질문은 국내 투자가들이 KT/SKT를 매수하지 않는 이유에 집중
이는 고배당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PC Story, B2B 성장세, 클라우드 컴퓨팅 기대감 등으로 KT, SKT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농후함을 의미하는 것. 현재 원주대비 SKT, KT의 DR 프리미엄(웃돈)이 각각 11%, 3%를 나타내는 것은 이를 설명
이는 또한 과거의 경우 국내 통신주는 마케팅비용 증감 여부가 최대 이슈였지만(이에 따른 실망감으로 한때 DR은 원주대비 30%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나타내었음) 2010년을 고비로 앞서 언급한 내용으로 새로운 성장 싸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
KT, SKT DR과 원주간의 프리미엄 추세는 다음의 2가지 의미가 있음. 첫째, KT, SKT의 DR 프리미엄은 확연한 증가추세. 이는 외국인투자가의 양 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의미하며 향후 원주 주가 상승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둘째, KT 주가의 흐름은 DR 프리미엄과 같이하며, SKT는 그렇지 못한데, 이는 국내 투자가들이 SKT보다 KT를 더 선호한다는 의미
결론적으로 앞서 언급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근거로 향후 KT, SKT의 DR 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국내 원주(주식) 가격 또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