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스피 2000 투자전략] '강력매수( Strong Buy )'투자의견 종목은?

기사입력 : 2010년12월14일 11:08

최종수정 : 2010년12월14일 11:46

하나금융지주 호남석유 LG화학 SKC 등 추천


[뉴스핌=문형민기자]  2000시대 재개막과 함께 투자자들은 종목 고르기에 속앓이를 하고있다.

괜찮다는 대형주는 지난해와 올해 2~3배로 급등, 추격매수하기 부담스럽다. 반면 중소형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횡보하는 모습이라 눈길이 쉽게 가지 않는다. 

이런 투자자라면 증권사들이 강력매수(Strong Buy)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

14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후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은 25개였다.

증권사들은 통상 추천일 종가에 비해 목표주가가 50%(또는 25~30%) 이상이거나 매수 추천 종목 중 강한 확신(high conviction)이 있으면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2개 증권사 이상으로부터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받은 종목은 ▲ 하나금융지주(SK증권, IBK투자증권) ▲ 호남석유(SK증권, KTB투자증권) ▲ LG화학(SK증권, 교보증권) ▲ SKC(SK증권, 교보증권) 등 4종목이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IBK투자증권이 추천한 지난달 말 3만 7000원에서 4만 1500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그렇지만 2개사가 목표가로 제시한 5만4000~5만7000원까지는 여전히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호남석유도 마찬가지다. KTB투자증권이 추천한 지난달 25일 종가(24만 1000원)에서 26만 1500원으로 올랐다. 목표주가 38만~39만원에 비해 45% 이상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과 SKC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고있다. 추천일에 비해 주가가 밀려난 상태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제시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바꾸지 않고 있다.

한편 목표주가와 지난 13일 종가 사이의 격차가 60% 이상인 종목은 ▲ 영풍정밀(현대증권) ▲ 지역난방공사(메리츠종금증권) ▲ 대한유화(KTB투자증권) ▲ 신성델타테크(유진투자증권) ▲ 더존비즈온(KTB투자증권) 등 5종목이다.

현대증권은 "영풍정밀이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지 않게 주가가 급락했다"며 목표주가 2만 1000원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영풍정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09억원,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4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메리츠종금증권) 에이스디지텍(유진투자증권) 대경기계(토러스투자증권) 등이 50%대의 격차가 벌어져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