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호남석유 LG화학 SKC 등 추천
[뉴스핌=문형민기자] 2000시대 재개막과 함께 투자자들은 종목 고르기에 속앓이를 하고있다.
괜찮다는 대형주는 지난해와 올해 2~3배로 급등, 추격매수하기 부담스럽다. 반면 중소형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횡보하는 모습이라 눈길이 쉽게 가지 않는다.
이런 투자자라면 증권사들이 강력매수(Strong Buy)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
14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후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은 25개였다.
증권사들은 통상 추천일 종가에 비해 목표주가가 50%(또는 25~30%) 이상이거나 매수 추천 종목 중 강한 확신(high conviction)이 있으면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2개 증권사 이상으로부터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받은 종목은 ▲ 하나금융지주(SK증권, IBK투자증권) ▲ 호남석유(SK증권, KTB투자증권) ▲ LG화학(SK증권, 교보증권) ▲ SKC(SK증권, 교보증권) 등 4종목이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IBK투자증권이 추천한 지난달 말 3만 7000원에서 4만 1500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그렇지만 2개사가 목표가로 제시한 5만4000~5만7000원까지는 여전히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호남석유도 마찬가지다. KTB투자증권이 추천한 지난달 25일 종가(24만 1000원)에서 26만 1500원으로 올랐다. 목표주가 38만~39만원에 비해 45% 이상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과 SKC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고있다. 추천일에 비해 주가가 밀려난 상태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제시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바꾸지 않고 있다.
한편 목표주가와 지난 13일 종가 사이의 격차가 60% 이상인 종목은 ▲ 영풍정밀(현대증권) ▲ 지역난방공사(메리츠종금증권) ▲ 대한유화(KTB투자증권) ▲ 신성델타테크(유진투자증권) ▲ 더존비즈온(KTB투자증권) 등 5종목이다.
현대증권은 "영풍정밀이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지 않게 주가가 급락했다"며 목표주가 2만 1000원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영풍정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09억원,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4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메리츠종금증권) 에이스디지텍(유진투자증권) 대경기계(토러스투자증권) 등이 50%대의 격차가 벌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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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