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전망] 시한부 강세? 또다른 선택 시점?

기사입력 : 2010년12월14일 08:44

최종수정 : 2010년12월14일 08:18

[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4일 오전 8시 14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기자] 최근 채권시장이 강해진 원동력은 단연 수급 때문이었다.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크게 줄었고, 3년물의 경우 스퀴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높아진 가격을 아랑곳하지 않고 시장이 강세로 이끌렸다.

하지만 '시한부' 강세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재정조기집행 등으로 국고채 발행을 앞당기면서 자연히 12월 발행물량이 줄어들었지만, 내년이 시작되면 다시 자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15~20% 범위에서 발행되는 3년물은 스퀴즈에 대한 우려로 매집이 일어나면서 1월 발행비중이 20% 이상으로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은 시장참가자들 누구도 알 수 있다.

바로 그 '시한'이 이제 다가오고 있다. 전날 채권가격이 급락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전날 시장에서는 국고채 발행계획이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은근히 기대를 가졌던 한국은행에서 7000억원 수준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불투명하게 됐다는 얘기도 들렸다. 선물 만기효과에 대한 기대도 다음주 21일 국채선물 만기와 함께 사라진다.

우호적 수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이어가긴 했지만 현물은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론적인 내용이었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다르게 들렸다. '자산버블의 징후가 없다', '하방리스크가 더 크다'라는 발언보다 '근원물가 3.1%' 등이 더 크게 들리는 듯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도 결국 국내 채권금리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시장은 이렇다 할 지지선 없이 빠르게 무너졌다. 심리가 아예 돌아섰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술적 지지선을 뚫고 내려오면 저가매수가 들어오게 마련이지만 그런 움직임조차 관측되지 않는 다는 전언이다.

결국, 돌아선 심리는 14일 채권금리마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상승한 금리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긴 했지만 기술적 요인인 만큼 영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반적으로 강하더라도 막히는 장세였다"며 "힘을 일는 장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초 랠리는 수급, 선물만기가 부각됐다면 이제는 만기 이후 내년 수급, 불안한 장세가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규제가 어떻게 나올지도 이슈일 듯하다"며 "전반적으로는 기본적으로 강하면 포지션을 줄이고 연을 넘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채권심리가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갈 듯하다"며 "전날 저가매수를 보고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보면 오늘도 더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에 대한 부담이 많이 작용한 듯하다"며 "장기물이 받쳐줬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골이 깊었던 데 대한 반등이 기저에 깔린 펀더멘털과 맞물려서 폭발력이 세게 나오고 있다"며 "섣불리 저가매수에 나서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지켜보는 게 낮다"며 "여기서 롱 쪽으로 욕심부리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