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어느 때보다 한가한 분위기 속에서 12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 때문인지 최근 금통위와 비교해보면 취재진들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모습이다.
금통위원들의 표정도 여유로웠다.
김대식 위원은 "안녕하세요"라며 부드러운 표정으로 금통위실에 들어섰고, 강명헌 위원과 임승태 위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뒤를 이었다.
잠시 뒤에는 최도성 위원과 이주열 부총재가 나란히 모습을 보였다.
위원들은 자리에 앉아 미리 준비된 자료들을 훑어보기도 하고, 몇몇 숫자를 미리 체크하기도 했다.
표지에 '2011년 경제전망'이라고 쓰여진 자료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김중수 총재가 등장하면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 총재가 임 차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인사를 건네자 임 차관은 자리에서 일어서 고개숙여 인사했다.
김중수 총재의 표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굳어 있었다. 취재진들의 요구에 따라 의사봉을 두드리는 장면만 연출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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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