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애플이 KT의 아이패드 판매와 관련해 독점판매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8일 애플과의 아이패드 국내 공급계약은 독점계약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KT가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론칭 행사 당일 애플 매장과 프리스비 등에서 동시에 아이패드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
아이패드의 KT 독점판매권한이 없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SK텔레콤과 애플의 협력 가능성은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달 SK텔레콤은 현재 애플과 아이패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한창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 측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社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지난 3분기에 420만대를 판매하며 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 10월 중순 이탈리아 통신사업자 TIM을 통해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프랑스·영국·호주 등 64개국에서 12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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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