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유로존 채권 발행에 조심스러운 긍정론을 나타냈다.
스마기 정책이사는 7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 채권 발행은 매우 유용할 수 있으며 향후 가능한 일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떻게 작용할 지 아직 미지수이다"라고 밝힌 후 "집단행동조항은 매우 극심한 상황에서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연합(EU)에서는 실행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ECB는 내년 2, 3월에 시행할 비정규적 지원조치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원이 필요한 국가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기 정책이사는 "지원 요청 국가가 더이상 생기지 않는다면 현 수준으로 충분하지만 추가 지원을 해야할 경우를 대비해 기금 확충 준비를 해두어야 한며, 기금 확충을 해야 한다면 빨리 결정내릴 수록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