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그룹 시총 29% 증가
- 주가상승률 1위 '금호석유' 주가하락률 1위 '금호산업'
[뉴스핌=황의영기자]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1년 만에 48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대 그룹의 시총도 30% 가까이 늘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시총 증가액 1위사는 전년말 대비 48조4936억원 증가한 삼성그룹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이 42조2019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이 17조2460억원 늘면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POSCO그룹은 지난해 말보다 11조3117억원 감소,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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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증가율 부문은 현대중공업그룹이 113.12%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현대차그룹(62.46%)과 금호아시아나그룹(58.62%)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10대그룹)의 시총은 총 638조5100억원으로 지난해 말 494조1084억원 대비 29.22% 증가했다. 시총 비중도 54.22%로 전년 말 50.81%에 비해 3.41%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개별 종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석유로 전년말 대비 주가가 289.35% 올랐다. 삼정피앤에이(256.11%), 포스코켐텍(188.42%), 아시아나항공(160.63%), 기아차(156.36%) 등도 주가상승률 상위사에 올랐다.
반면 주가하락률 1위사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산업(-42.27%)이 차지했다. 이어 LG하우시스(-27.83%), LG생명과학(-25.40%), POSCO(-24.68%), SK가스(-21.6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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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