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금 투자가 증가하며 중국의 금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209.7미터 톤의 금을 수입해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45미터 톤에 비해 수입량이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마켓와치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많은 중국인들이 귀금속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금 투자에 열기를 올리고 있어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금 거래소의 센 시앙룽 회장은 "상하이 거래소의 금 거래량은 5014.5미터톤에 달해 지난 10개월 보다 43%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연말 중국의 금 수입량은 거의 6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시앙룽 회장은 "중국 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금을 가장 인기있는 헤지 수단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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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